보도자료

Home > 방송 다시 듣기 > 방송 다시 듣기

제목 [사람이 사는 마을] [이지상의 사람이 사는 마을] EP. 48. 시 노래로 여름 나기 등록일 2017.06.15 11:11
글쓴이 (주)라디오방송오늘 조회 70



말이 넘쳐나는 시대다. 그러나 그 말들이 시가 되지는 못했다. 시를 필요로 하는 시대는 당연히 아프다. 그러나 시 조차 필요 없는 시대는 아픈 곳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무지의 시대다.

말에는 가시가 돋아 있다. 그 가시들은 바람처럼 유영하다 정확한 목표지점을 찾아 화살처럼 꽂힌다. 그러나 모른다. 그 가시로 인해 어느 누가 상처를 입고 썩어 들어가는 가슴을 안고 사는지를. 어떤 이의 말은 사람을 살린다고도 하는데 그런 포근함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시다.

시는 언어 속에 숨은 가시의 뾰족함을 감싸는 방패다. 태생부터 방어이니 누구를 해칠 여력이 없다. 진정한 날카로움이란 이런 것이다. 잘 벼린 칼을 휘둘러 단칼에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무뎌진 화살로 상대의 환부를 두드려 새살 돋게 하는 것이다.

시를 필요로 하는 시대는 아프다고 했지만 자신이 아픈 곳이 어디인지를 알고 싶어 하는 이가 많은 시대이기도 하다. 자성과 자각의 시대를 사는 이들이 많을수록 사회는 깊어진다. 살아볼만한 시대가 된다.

 

  문득당신 참여 chonchang@naver.com


   1.  imagine pantatonix

   2. 깊은물 백창우

   3.  6홍순관

   4. 영혼의 구원 loukia agapiou

   5.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김현성

   6.  time tom waits

   7. 담쟁이 백자

   8. 사평역에서 박경하

   9. holy baikal russian folksong

  10. gypsy man simon finn

 11. 사랑일기 시인과 촌장

글쓴이    비밀번호   
보이는 순서대로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

회원가입    아이디/비번찾기

 아이디저장     비밀번호저장

  • 클럽소개
  • 인사말
  • 인사말
  • 인사말
  • 정보마당
  • 가입인사
  • 갤러리
  • 보도자료
  • 유럽후기
  • 미국후기
  • 클럽운영
  • 가입인사
  • 가입인사